2023 아세안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2023 아세안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시가 지역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3 아세안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 당초 추진 목표금액의 약 25% 초과한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나타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23 아세안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10월 25일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상담회에는 부산의 주력 수출국인 아세안 5개국(베트남·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32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부산으로 초청되어 수출판로 개척 및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중소기업 90개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주요 상담품목별 바이어 분포는 기계,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 장비 등 산업재 품목 바이어가 38%(12개사), 화장품, 식품 등의 소비재 관련 품목 바이어가 59%(19개사), 종합품목 바이어가 3%(1개사)로 구성되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주력 수출 품목은 물론, 한류의 영향으로 아세안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성과가 나도록 했다.

이번 상담회 기간, 조선&플랜트 기자재, 기계, 소비재 등 지역 주력산업 품목에 대하여 총 264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11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품목 : LED투광등, 유체커플링, 화장품)을 체결하였고, 향후 1년 이내 계약체결이 가능한 수출상담 금액이 3,04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전년도 열린 상담회 성과보다 약 7%, 당초 목표액보다 약 25%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아세안 시장의 젊고 많은 인구, 급속한 도시화와 중산층 증가가 주요 요인이며, 한류 영향으로 인한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김재갑 단장은 “상담회 개최 후, 참여기업 대상 수출 진척도 확인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상담 계약이 실제 계약 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31일에는 해외 주요 16개국에서 활동 중인 부산시 해외통상자문위원과 유력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여 지역 중소기업과 컨설팅 및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 해외통상자문위원 초청상담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상담회 개최 사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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