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예촌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마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북 남원=데일리임팩트 김두영 기자] 남원이 낳은 명인 故조갑녀 살풀이춤의 보존 ·전승을 위한 50인 민살풀이춤 공연이 28일 오후 3시 남원예촌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마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923년 남원시 금동에서 태어난 故조갑녀 명인은 수건을 들지 않고 소매와 손끝으로 추는 살풀이춤인 민살풀이춤의 대가다. 1931년 제1회 춘향제를 시작으로 1941년까지 매년 승무와 검무, 살풀이춤을 춰 '명무(名舞)'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갑녀전통춤보존회’ 대표이자 조갑녀 명무의 딸 정명희 명무가 대규모 50인 민살풀이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살풀이춤의 전설 故 조갑녀 명인을 기리는 50인 민살풀이춤으로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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