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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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이마트가 절임 배추 사전 예약 행사로 김장철 물가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달(10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절임 배추 사전 예약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절임 배추는 행사 카드로 1박스를 사면 10%, 2박스를 살 경우 20% 할인해준다. 최대로 할인 받을 수 있는 2박스 이상 구입해서 택배 대신 매장에서 직접 가져갈 경우 절임 배추 20kg 1박스당 가격은 2만984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이마트 단독 품종인 '베타후레쉬 절임 배추'는 3만6800원이다. 이외 절임 배추 7kg과 양념 3kg의 '김장 키트'는 3만5440원이다. 김장 키트는 택배로 받을 때만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택배 배송이나 매장 방문 중 물건 받는 방식을 정해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택배 대신에 매장에 직접 와서 가져가면 박스당 2000원씩 추가로 할인해준다. 

택배 배송 기간은 11월16일부터 12월13일까지, 매장 방분 수령 기간은 11월20일부터 12월13일까지다. 

이마트는 "올해 김장 채소와 소금 등 부재료 가격이 모두 상승세이지만 산지 사전 계약과 대량 매입을 통해 절임 배추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이마트 절임 배추 가격은 농산물유통정보 평균 배추 소매가 6225원보다 최대 50~60% 더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마트는 지난해에 비해 절임 배추 물량을 50% 늘려 6만 박스 분량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에 조기에 완판됐던 베타후레쉬 절임 배추 행사 물량은 2배 가량 늘린 3만 박스 이상이다.  

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김치 냉장고를 비롯한 김장철 부재료, 김장 용품 행사 등도 동시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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