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쇼핑' 개편…목적형 쇼핑 경향 반영
여러 홈쇼핑 상품 가격 비교·찜하기 제공
시청 중 리뷰 확인은 물론 모바일주문 가능
시청·구매효과 분석 반영…커머스 경쟁력 제고

LG유플러스가 U+TV '한눈에 쇼핑'을 개편했다. /사진=LGU+
LG유플러스가 U+TV '한눈에 쇼핑'을 개편했다. /사진=LGU+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인 U+tv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쇼핑 플랫폼 '한눈에 쇼핑'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메뉴 배치를 최적화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의 빠르고 정확한 구매 결정을 돕는 상품 리뷰는 화면 우측에 띄워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자는 별도의 모바일 페이지를 보지 않고도 TV 화면에서 상품의 리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눈길이 가는 상품을 골라 놓는 ‘관심상품 찜하기’, 상시 할인율이 높은 상품과 VOD 보기를 제공하는 ‘아울렛’ 등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시청자는 관심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찜하기’를 누르거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년여 간 한눈에쇼핑 서비스를 운영하며 받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2021년 말 선보인 한눈에쇼핑은 17개 홈쇼핑 채널의 방송과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카테고리나 테마별로 상품을 모아 보며 할인, 무이자 혜택을 쉽게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용자들은 ‘더 큰 화면으로 홈쇼핑을 보고 싶다’에서 시작해 ‘상품 구매를 떠나 즐거운 콘텐츠로 홈쇼핑을 보고 싶다’, ‘다양한 구매 혜택이 있으면 좋겠다’와 같은 의견을 전해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홈쇼핑사와 데이터 분석 협업을 통해 시청부터 구매까지 고객 여정을 검토하는 한편 이를 시청·구매효과 분석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시청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지난 9월 기준 월간 이용자수가 95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청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한눈에 쇼핑 시청 고객은 평균 연령 46세, 남성과 여성 시청자의 비율은 47 대 53로 나타났다. 기존 홈쇼핑 대비 시청자의 연령대가 낮고 성비가 고른 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채널을 돌려보며 우연히 발견하는 발견형 쇼핑과 함께 필요한 상품을 직접 찾아보는 목적형 쇼핑의 경향도 동시에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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