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 시흥시는 1조9475억원 규모의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6605억 원(1462억 원 증가), 기타 특별회계 469억 원(23억 원 증가), 공기업 특별회계 2401억 원(205억 원 증가)이 추가 편성됐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시민 편익 시설 조성과 안전시설 보수보강 등의 내용을 우선 반영했다. 또, 골목상권 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흥 화폐 발행 및 다양한 연말 공연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소외받지 않는 복지 예산과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사업을 반영해 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을 위해 △시흥화폐 ‘시루’ 운영 및 발행 73억 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 보증 등 10억 원 △세계 서핑대회(WSL) 유치 7억 3000만원 △각종 생활권 시민 행사 및 연말 공연 6억 원을 반영해 골목상권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시민 편의 및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버스 운영에 107억 원 △광역버스 출근 시간 증차 지원 2억 원 △LED 바닥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및 보차 분리 담장 설치 34억 원 △겨울철 도로 제설 및 하천 유지관리 34억 원 △도로 및 교량 등 안전 보수 37억 원 등을 통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높여 생활안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미래 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급식 및 학교 지원에 68억 원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및 대학생을 위한 2억 3000만원 △도서관 도서 구매비 1억 원 △다양한 시민계층의 복지를 위해 기초연금 25억 원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등 다양한 복지 계층과 지원 대상을 위해 111억 원을 반영한다.

이밖에도 대도시 인프라 구축 및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 분담금 58억 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 조성 40억 원 △시화국가단지 재생사업 34억 원 △은계어울림센터-2 건립 34억 원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30억 원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19억 원 △시흥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18억 원 △목감어울림센터-2 건립 13억 원 △장곡동 주민편의시설 건립 8억 원 △물왕 동서로길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 원 등을 반영했다.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311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3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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