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형 수입업체와 남해안 청정 수산물 수출 촉진
- 아라F&D-PAFCO‧JJWV 총 3백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 체결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경남 소재 활수산물 수출기업인 아라F&D 와 미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업체인 PAFCO 관계자와 수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사진=경상남도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경남 소재 활수산물 수출기업인 아라F&D 와 미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업체인 PAFCO 관계자와 수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사진=경상남도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김태우 기자] 미국 LA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단장 박완수 도지사)은 10일 수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대형 수산물 수입업체를 방문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경남 지역의 수산물을 홍보했다고 전했다.

수산물 시식행사에는 미국 현지 언론사와 주요 수산물 수입 바이어, 레스토랑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대표 수산물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점검단의 현장실사에서 육・해상 오염관리시설 등 위생관리체계의 모든 항목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경남은 수산물을 지속 수출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인정받으며, 청정해역임을 입증한 바 있다.

도내 수산물 수출기업인 아라F&D는 미국의 주요 수산물 수입업체인 PAFCO와 JJWV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산물의 미국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300만 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아라F&D는 경남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활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위생관리에 철저한 미국 현지기업과 독자적인 컨테이너 기술을 가진 아라F&D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남의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물 해외 수출시장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대표단은 11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을 개척 및 수출협약 체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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