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후속절차 적극 추진 의사 밝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4일 간부회의에서 시청사 이전 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통과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4일 간부회의에서 시청사 이전 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통과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경기 고양=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4일 간부회의에서 시(市) 청사 이전 사업 행정안전부 타당성 통과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3월 시 청사 이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고, 지난달 27일 적정성 승인을 통보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관련 법률 및 계획검토, 기술적 검토와 적정규모, 지방재정 현황 및 총사업비에 대한 다각적 검토가 진행됐다.

이날 이 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신청사 신축을 대신하여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는 건설비용 급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경기침체·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한 세수감소 등 재정여건 악화 속에서 재원을 절감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며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시 청사 이전이 합리적인 방안임을 행정안전부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시장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만큼 향후 경기도 투자심사, 청사 이전 예산 수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올해 1월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양시청 신청사를 기존에 계획된 덕양구 주교동 공영주차장 부지가 아닌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신청사 이전을 기대했던 덕양구민들과 일부 정치권이 이 시장의 이전계획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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