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데일리임팩트 김두영 기자] 제31회 흥부제가 7일부터 9일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설명/ 제31회 흥부제 포스터
사진설명/ 제31회 흥부제 포스터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고전 흥부전을 네 가지 장르로 분류한 “4색 흥부전” 공연이 7일(토)부터 9일(월)까지 나흘 동안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네 가지 장르 공연 중 첫 번째로 만나보는 공연은 트롯과 흥부전이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한 「MZ흥부전」이다.

제31회 흥부제를 위해 특별제작된 이번 「MZ흥부전」은 물질 만능의 세태를 흥부전 스토리에 담아 ‘시계바늘’, ‘보릿고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기 트롯가요로 구성한 작품(허걸 재작곡)이다.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했고 공연에도 나설 예정으로 본 공연은 7일(토) 오후 4시에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흥부전을 원본에 충실하게 정석대로 즐기거나, 전통 공연으로 만나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하는 이번 공연은 특히, 수성가락의 장점을 살린 음악과 현대적 감각의 무대장치를 통해 재미와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줄 공연이 8일(일) 오후 1시에 같은 곳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흥부전의 명장면을 모래와 미디어로 연출하는 「샌드아트 흥부전」도 행사 기간 모두 4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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