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데일리임팩트 김두영 기자]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등 전북 동부권 3개 시군이 승화원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됐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은 지난 19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남원 승화원 광역화 사용에 따른 상호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설명/남원임실순창 3개 시군 승화원 광역 사용 협약 체결
사진설명/남원임실순창 3개 시군 승화원 광역 사용 협약 체결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앞으로 남원 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발생하는 운영비 및 시설비 등은 인구 비율로 공동 분담하게 된다.

이번 승화원 광역사용 협약을 통해 남원시는 승화원 운영 중 발생하는 운영비 및 시설비 등은 경감되고 운영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임실과 순창군은 향후‘남원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가 개정되면 이후부터 관내 기준(사용료 6만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인구소멸 시대에 승화원 광역화 사업을 통해 3개 시군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생겼다”며 “지역주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부권 3개 시군이 이렇게‘승화원 공동사용’에 합의한 만큼 앞으로 화장장 부족 해소는 물론 또 광역화를 통한 시간․경제적 부담까지 덜게 돼 3개 시․군의 품격있는 장사문화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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