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기후위기에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

[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이 20일 경기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2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150여 개 환경기업 및 기관이 35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정부 우수기업 홍보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0일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콜린 크룩수 주한영국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사진=이상묵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0일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콜린 크룩수 주한영국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사진=이상묵 기자

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첨단 기술도 전시된다. 전시부문에서는 ‘기후테크 특별관’이 조성돼 기후테크(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 새싹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경기도의 기후위기 종합 대응전략인 '스위치(Swith) 더 경기 프로젝트'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2%, ’30년 40% 감축 목표로 도정 전반에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입힌 것으로 8대 분야 28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과 김용성 부위원장, 문병근·김태형·명재성·성기황 의원 등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정동창 대한석유협회 부회장,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상무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경기환경산업전과 ‘스위치 더 경기’ 비전을 밝힌 오늘이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이 체험전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긴급한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와 생물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이상묵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이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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