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안양시는 19일 수암천 하천 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안양시가 18일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를 시작으로 수암천 하천정비 및 주차장 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사진=안양시
안양시가 18일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를 시작으로 수암천 하천정비 및 주차장 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사진=안양시

시에 따르면 수암천 정비사업은 지금까지 주차장(176면)으로 사용해온 안양역 인근 양지 4교부터 5교까지 267m 구간을 철거하고, 그 공간에 261면 규모의 주차장과 지하저류조(3만㎥), 문화공원(4723㎡)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역 주변의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1980년대 번영했던 안양역 주변 상권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개주차장 철거가 내년 상반기 완료되면, 오는 2025년 수암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2026년경에는 저류조 및 주차장 조성 공사 등이 완료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주차장을 조속히 확대해 안양역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미관 향상과 안양일번가 등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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