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14일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14일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제공

[경기 양평=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양평군은 ‘제50회 군민의 날’을 맞아 백운문화제, 군민의 날 기념식, 읍·면 체육대회 등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평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9월 14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매년 군민 상호 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 ‘양평군민의 날’ 행사는 2017년 이후 대규모로 개최되는 첫 군민의 날 행사로써 코로나19, 수해피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문화행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제50회를 맞아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의 양평 시대 정신인 매력 양평의 의미를 담아 향후 양평의 50년을 맞이할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13일 오전 백안리 용문산령제단에서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양평문화원에서는 제33회 백운문화제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14일에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진석 양평군수는 14일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양평군청 제공
전진석 양평군수는 14일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양평군청 제공

이날 기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양종광 행정안전부 평안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경기도지사와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중국 조장시, 강남구, 광진구, 논산시, 완도군, 신안군의 단체장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기념식은 소프라노 임청화, 11사단 군악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평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상을 제시하는 영상 시청 후 군민헌장 낭독, 양평군민대상-경기도민상 수상, 명예군민증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을 진행하고, 대한민국 태권도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가수 금잔디 축하공연으로 군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오전에는 단축마라톤, 축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 경기가 관내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2시부터 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계주 400m 예선 및 결승, 축구 결승전 등 주요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통해 내년에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이 되길 바라며,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 가을을 맞아 군민의날 행사가 12만5000여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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