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시흥시는 지역화폐 ‘시루’의 부정 유통을 20일까지 단속하기로 했다.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14일 시에 따르면 부정 유통 행위에는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시흥 화폐 시루를 취급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시루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시루 결제 거부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 있다. 

시는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 운영과 신고 접수를 통해 의심되는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단속한다. 적발된 가맹점은 위반 정도에 따라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조치가 이뤄지며, 필요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역화폐 부정 유통 행위는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상시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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