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 과천시는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감시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과천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이 공중 화장실에서 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과천시
과천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이 공중 화장실에서 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불법 촬영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불법 촬영이 범죄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장 등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과천공연예술축제’ 행사장과 ‘청년의 날’ 기념 행사장 등에서도 시민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과천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은 매월 4차례 이상 이용 시민이 많은 지하철 역사 화장실, 시민회관 탈의실을 비롯한 공중화장실 및 탈의실 등에서 전파탐지기 등 탐지 장비를 활용하여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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