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산업은행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산업은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산업은행은 정부의 주요과제인 ‘국가첨단전략산업’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전라북도청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은행과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와 더불어 국가 전략자산의 핵심인 이차전지 첨단기술의 초격차 실현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재·장비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밀착 지원,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프로그램 마련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 및 관련 리서치 △전라북도-새만금지역 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상호간 정보 공유등을 진행한다.

이 뿐 아니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등 신규 산단 조성시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전문직원 배정을 통한 상시적 업무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등의 방안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라북도와 새만금이 국가 이차전지 특화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방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정책금융기관과 정부부처, 지자체 간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선도적 금융지원으로 국가핵심 전략기술 초격자 확보, 경제안보 달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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