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등에 물류개척단 파견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부산-중앙아 경제협력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부산-중앙아 경제협력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와 카자흐스탄의 악타우,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중앙아시아의 주요 도시에 물류개척단을 파견했다.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육로 물류운송의 핵심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대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물류개척단을 통해 부산과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 간 물류환경개선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경제협력 관계를 레벨 업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물류개척단을 이끈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를 잇는 중간지역에 위치해 부산발 유럽행 육상 물류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지닌 지역”이라며 “특히 EU의 러시아 제재와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카스피 해를 통과하는 중앙회랑(TITR, Trans - Caspian International Transport Route)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물류개척단 파견이 물류노선 확장과 중앙아시아 경제권 시장개척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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