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고는 NH농협은행
약정기간 2024년~2026년, 3년간

[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포항시는 6일 2024년부터 3년간 시 자금관리를 맡을 금고로 일반회계(1금고) 대구은행, 특별회계(2금고) NH농협은행을 재선정했다.

포항시청 전경. /사진=데일리임팩트
포항시청 전경. /사진=데일리임팩트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3년 약정(2021년~2023년)으로 1금고 대구은행, 2금고 NH농협은행을 선정하고, 협력사업비는 1금고 36억원, 2금고 3억6000만원에 약정했다.

현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포항시는 포항시 금고지정 운영조례와 내부 방침을 통해 지난 7월20일 금고지정 신청공고를 했으며,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최근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에 대해 공정하고 심도 있게 평가했다.

평가결과 1순위에 대구은행, 2순위에 NH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고, 선정된 시 금고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포항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금고로 지정된 대구은행은 일반회계, 2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해 금고 업무를 수행한다.

포항시는 금고지정 사항을 시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에 통지한 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9월 중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도 당초예산 기준 포항시 예산은 일반회계 2조2450억원, 특별회계 35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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