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재공모 마감 앞두고 2개 지역 신청
타당성 용역 거쳐 내년초 최종후보지 결정

[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포항시의 친환경 명품 추모공원 조성 사업 부지 재공모에 2개 읍면이 이미 신청했으며 마감일인 9월9일까지 10여 지역이 더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항시 친환경 명품 추모공원 조감도. /사진=포항시
포항시 친환경 명품 추모공원 조감도. /사진=포항시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친환경 명품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부지면적 33만㎡(10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452억원을 투입해 화장시설(화장로 8기),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6만기), 유택동산,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2021년 10월29일부터 12월27일까지 60일간 부지공모에 실시했지만 신청지가 한곳도 없어 사업이 정체 상태에 빠졌다.

이에 포항시는 선정된 마을에는 40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최소 45억원 추정),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 45억원 규모, 공모사업 탈락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5억원 상당의 숙원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지난 6월12일부터 9월9일까지 90일간의 부지 재공모에 들어갔다.

31일 현재까지 2개 읍면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0개 내외 지역이 추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9월9일 공모기간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 첫단계인 ‘부지선정 타당성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용역기간은 90일로 12월 중에는 용역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포항시 추모공원 추진위원회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쯤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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