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데일리임팩트 주남진 기자] 고창군은 14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오는 10월말까지 고창문화의전당 로비에 전시하기로 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전시 사진/고창군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전시 사진/고창군

전시될 기록물은 무장포고문, 취의록, 거의록 등 3점이다.

무장포고문은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로 시작해 동학농민혁명의 배경과 봉기 목적을 명시한 문서로, 지역적 봉기에서 전국적 혁명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유물이다.

취의록은 흥덕, 고창 지역 등 유생 597명의 동학농민군을 토벌한 수성군을 조직한 명단이다. 거의록은 1894년 9월 수성군을 조직해 이듬해 4월까지 동학농민혁명군을 토벌한 기록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기록유산의 정의와 동학농민혁명의 지정 가치 등을 같이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고창군청 오미숙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고창군민이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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