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그룹의 소재산업 계열사 SKC가 글로벌 ESG(환경, 사회적책임, 거버넌스)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2일 소재업계에 따르면 SKC는 MSCI의 올해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SKC는 지난해  ‘BBB’ 등급으로 전년(BB) 보다 한 단계 상승한 데 이어 올해 한 차례 더 등급이 올랐다.

SKC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운데 지속적인 ESG 경영 실행을 통해 평가 등급 상승을 이끌어냈다. SKC는 SK넥실리스, SK엔펄스, SK피아이씨글로벌 등 7개 주요 투자사와 함께 ESG 모든 영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KC는 현재까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에 오는 2027년까지 총 2조원 투자 △SK넥실리스의 신규 동박 공장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전면 적용 △2022년 21%였던 용수 재활용률을 2025년까지 55%로 향상 △SK피아이씨글로벌 자사 홈페이지에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공시 및 제조 공정 상 유해물질 대체 △SKC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 여성이사 비중 확대 및 이사회역량지표(BSM) 도입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 획득 등의 활동을 진행중이다.

SKC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라며 “이번 MSCI A 등급 획득은 꾸준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