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ESG학회 학생들에 현장교육
"ESG개선 아이디어 받아...실무적용 예정"

지난 1일 '유통 ESG 실무 체험' 산학협력과정 수료식에서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가운데)과 심수옥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 롯데마트 ESG팀원들과 성균관대 학생들이 과제 발표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지난 1일 '유통 ESG 실무 체험' 산학협력과정 수료식에서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가운데)과 심수옥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 롯데마트 ESG팀원들과 성균관대 학생들이 과제 발표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롯데마트가 성균관대 학생들과 함께 기업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와 관련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통 ESG 실무 체험은 최근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Z세대 대학생들의 현장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이 기업의 ESG 요소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보이는 경향이 강해서다.

롯데마트는 참여자들에게 ESG 이론 교육과 현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참여자들은 롯데마트의 ESG 현안 개선 과제를 수행해 젊은 감각이 담긴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참여 대학생 19명은 팀을 나눠 환경·사회공헌·동반성장·상생 관련 아이디어를 냈는데 신선식품 용기내 챌린지 기획안이 1등으로 선정됐다. 일회용 포장재와 비닐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부 과일과 델리 식품을 다회용기에 담아 결제를 유도하도록 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롯데마트는 이 아이디어를 현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세히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젊은 소비자인 청년들에게는 현장 체험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서로에게 유익한 행사였다"며 "향후 소비의 주축이 될 대학생들이 ESG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은 ESG학회(SUBAC)에 속해 있다. 이들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매주 1회 롯데마트 본사와 영업점을 방문해 ESG 교육을 받았다.

현장 체험을 위해서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을 방문, 냉장고 문달기 사업과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인 요리하다 종이 패키지, 아쿠아포닉스 등 친환경 상품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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