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용인시는 관내 5개 중·고등학교 운동장에 친환경 인조잔디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시가 인조잔디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초당고등학교 운동장의 모습/사진=용인시
용인시가 인조잔디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초당고등학교 운동장의 모습/사진=용인시

시에 따르면 인조잔디 조성 대상 학교는 △초당고 △삼계고 △신갈고 △서천중 △언동중 등 5곳이며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시설이 낡은 운동장을 안전하게 재조성하려는 경기도교육청의 ‘2023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에 발맞춰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인조잔디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5개 학교 지원에 필요한 약 4억원의 예산안을 오는 9월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상정해 예산안이 의회를 통화하면 올해 안에 인조잔디 조성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사회에 학교시설 개방 요구가 증가해 지자체의 지원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기준에 맞춰 지역 내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관내 185개 초·중·고교 중 31곳에 인조잔디가 조성됐고, 나머지 학교는 모래가 덮인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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