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김동연 경기 지사는 26일 상반기 위기 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제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도민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부터 다섯번째)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도민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부터 다섯번째)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도민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앞서 김 지사는 올 상반기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한 370명 중 가족·친인척 제보를 제외하고 공적·민간 자원이 연결되게 한 54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는데, 이날 표창을 받은 사람들은 서한문을 받은 사람 가운데 심각한 위기에 놓인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고를 방지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1명이다. 

표창을 수여받은 박인국 씨(66세)는 올해 1월에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은 지적장애인이 재산정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했고, 이에따라 도는 공공후견인 신청,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맞춤형 급여(주거·의료) 책정 등 공적 지원과 더불어 민간 자원인 후원 물품을 지원받도록 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김미연 씨(43세)는 1월에 암 투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2인 가구를 제보해 경기도형 긴급복지 생계비와 연료비, 맞춤형 주거급여를 지원받도록 했다.

한편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은 지난 2022년 8월 25일 김동연 지사의 지시사항으로 개설된 이후 6월 말 현재 2758명의 위기가구가 접수돼 이 중 2026가구가 지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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