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규모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 결성
스타트업 발굴해 사회공헌협업·후속투자 지원

18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장승호 경영기획본부장(왼쪽 세번째)과 김정태 MYSC 대표이사(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KB증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KB증권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KB증권은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KB증권 장승호 경영기획본부장, 최교풍 성장투자본부장, 유승창 ECM본부장, 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MYSC와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 운용에 나선다. 

KB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MYSC와 함께 펀드 자금으로 임팩트 투자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협업, IPO 주간사 선정 제안, 후속투자 연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YSC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발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용사로 선정되어 다양한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사회혁신과 환경개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또한 협업파트너와 사회혁신 파트너로 연계해 동반성장을 통한 ESG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임팩트 투자는 소셜벤처를 육성해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는 활동”이라며, “MYSC와 함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및 넷제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MYSC 대표이사는 “KB증권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ESG 혁신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사후협력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 “KB증권 펀드의 성공적 운용으로 금융회사의 임팩트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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