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하이닉스가 곽노정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87개 협력사 대표가 참여한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총회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협의회는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올해부터 관련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이번 총회에서 협의회는 ESG 활동 계획과 기후 관련 공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논의 결과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미국에 이어 자동차 시장 규모 3위(500만대)이며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하는 강력한 전동화 정책도 펼치고 있어 향후 완성차 업계 핵심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했다.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Haryana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2027년 첫번째 팹(반도체 제조 시설)을 오픈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2028년 가동 예정인 미국 인디애나 패키지 공장 외에도 충북 청주시에 추가 생산기지를 건설,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신규 공장은 기존 구축된 청주 M15 인근에 위치한 M15X 로 차세대 D램 생산을 맡게 된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컨콜)에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21조95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자동차부품) 사업이 기록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TV와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 또한 매출 규모가 늘며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5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 관계자는 "구독사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방식을 도입하고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에서 성장을 이뤄냈다"며 "공감지능을 앞세운 AI 가전제품으로 차별화하고 프리미엄과 볼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디스플레이(LGD)가 올해 1분기에 46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영업손실을 절반 가량 줄였지만 전분기 흑자 전환이 무색하게 다시 적자로 돌아서며 수익구조 개선이 시급해졌다.이를 위해 LGD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 효율화와 사업 체질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D는 일단 다음달 14일에 053억원 규모의 파주시 부동산을 LG유플러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투자 규모도 지난해(약 3조6000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무풍에어컨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00만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올해 새로 선보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이노텍이 1분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제품 수요 약세에도 원가개선 활동과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원·달러 환율 수준이 개선되는 등 고환율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4일 LG이노텍은 올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웃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이노텍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건희 회장은 회사를 만들어온 직원들에게 그 값을 치뤘습니다. 지금 이재용 회장은 어떤가요?"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전삼노에 소속된 조합원들이 최근 사측이 제시한 임금 5.1% 인상안에 거부했다. 삼성전자 역사상 노사 간 임금협상이 이같이 삐그덕거리건 최초의 일이다.업계는 반도체 사업 부진에 따른 성과급 미지급이 갈등의 불씨를 키운 것으로 지목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약 15조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올 초 성과급을 받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고 밝혔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시장에 판매되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해 말 라인 재정비를 통해 생산을 원활화한 평택공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KG그룹에서 500억원을 투자해 1~3라인 중 쉬고 있던 2라인과 3라인을 통합하고 다(多) 차종 생산이 가능케 해 유연성을 확보한 것.지난 23일 기자는 경기도 평택시 소재 KG모빌리티 평택공장에 다녀왔다. 이는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본사와 종합기술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는 회사의 핵심 시설로,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완성차 업계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지난 1954년 국내 최초의 자동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TV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유럽 시장 소비자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동남아로도 영역을 넓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테크 세미나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테크 세미나는 현지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TV 신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Neo QLED 8K와 삼성 유기발광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장애 유무나 연령대에 관계 없이 누구나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접근성을 높인다.장애인 자문단과 함께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장치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4일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국립재활원은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게되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BMW(비엠더블유) 그룹이 인천광역시 소재 그룹 연구개발 센터를 확장 개관하며 한국 투자 강화 행보를 이어간다. 해당 센터는 한국 시장 최적화 솔루션 개발 및 제공, 한국 기업의 우수 기술을 해외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2일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개관했다.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BMW 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연구개발 시설이다.해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23일 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Richard Boyd-Dunlop)과 협업해 개발한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공개했다.타스만이라는 차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위장막 디자인의 핵심 주제인 ‘미처 가보지 못한 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더블스택 구조를 적용한 9세대 V낸드플래시를 업계 최초 양산한다고 23일 밝혔다.9세대 V낸드는 업계 최소 크기 셀과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했다.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이 제품은 몰드층을 순차 적층한 뒤 전자가 이동하는 홀을 만드는 '채널 홀 에칭' 기술이 적용됐다.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적층 단수가 높아지면 한번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그룹 내 각 사업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자고 다짐했다.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TF를 발족해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조정과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반도체∙AI∙그린사업∙바이오 등 사업 영역별 기술 혁신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SK그룹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했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인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미래 먹거리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지난 19일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실리콘음극재’란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톤은 전기차 27만5000대를 생산할 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인 ‘N 퍼포먼스 개러지(Garage, 차고)’를 열고 고객에게 새로운 튜닝 문화 경험과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23일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구 처인구에 N 퍼포먼스 개러지를 연다고 밝혔다.이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이다. N 퍼포먼스 부품 전 품목을 전시하며 고객이 직접 이를 구입하고 장착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전용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로워링 스프링 등 고성능 파츠와 함께 모터스포츠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씨유박스가 23일 개막한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MAT 2024)에서 차세대 피킹 로봇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이번에 소개되는 피킹 로봇은 협동로봇 형태의 시스템으로 물류 환경에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능을 탑재, 비정형 물품에 대한 사전 등록 없이도 물류 환경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기존에 출시된 물류용 로봇 시스템의 경우 사전에 물품 이미지 학습을 필수로 진행해야 했다. 이외에도 피킹로봇은 이미지 기반 검수 기능을 갖춰 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셀트리온이 판매 중인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이하 EU5)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