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알링턴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핸드폰 충전용 극소형 바람개비를 개발했다. 쌀알의 10분의1 크기인 이 바람개비로 핸드폰을 충전하면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1.8mm 너비의 이 바람개비 수백개로 이루어진 이 장치를 핸드폰 케이스에 끼워넣으면 바깥공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이 된다.


니켈합금으로 만들어진 이 충전기는 극소형인데 비해 웬만한 외부충격에도 부서지지않는다. 단일 웨이퍼위에 수백 혹은 수천개 바람개비를 쌓아놓은 형태인 이 충전기는 생산원가가 매우 저렴하다.

스미타 라오(Smitha Rao)와 J.C. 챠오(Chiao)로 구성된 연구팀은 극소형 바람개비가 조명이나 보안, 환경감지, 무선통신용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주택이나 빌딩의 벽에 평면패널 형태로 설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팀은 이미 제품생산을 위해 타이완의 반도체 제조업체 WinMEMS 테크놀로지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공동개발자인 챠오는 “극소형 바람개비는 금속합금이어서 잘 휘어진다. 스미타의 디자인은 기능면에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있다”고 말했다.

참고 :
http://www.uta.edu/news/releases/2014/01/microwindmill-rao-chiao.php

http://www.treehugger.com/clean-technology/micro-windmills-could-one-day-charge-cell-phon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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