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기브원(GIVE ONE)이 펼치는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 ‘기브 트래블러(Give Traveller)' 캠페인이 5회째를 맞았다.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할 경우 같은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기부하는 쇼핑몰 ‘나눔브릿지’(www.nanumbridge.co.kr)를 운영중인 기브원은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브 트래블러를 분기별로 모집, 사회봉사활동 참여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5기를 맞이한 기브 트래블러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충북 청주 소나무길 프리마켓에 참여해 기부 물품을 판매하고, 대학생 봉사자들과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 관성체험학교에서 캠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명의 5기 기브 트래블러들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멘토링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

대학생들은 판매할 기부 물품 아이템을 선정하고, 서울 시내에 플리마켓을 열어 물품을 판매한다. 판매된 물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기브 트래블러들은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싶은 거리에서 장터를 열어 기브원 로고가 박힌 머그컵과 티셔츠,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 피서용품을 판매했으며, 참여자들이 다양한 모양의 스탬프로 엽서나 에코백을 직접 만들어 꾸밀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기브원은 작년 한 해 4회의 기부 트래블러 활동을 통해 800여개 물품을 판매하고 지역아동센터에 205개 물품을 기부했다.

기브원 권준오 대표는 “기브 트래블러 활동이 4기를 넘기면서 이번 5기 지원자는 50여명을 넘었다”며 “이를 통해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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