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구성한 한 패널은 최근 “전세계 해양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기업들이 정부, 과학계와 협력해야 한다”고 전지구해양협의체(GPO Global Partnership for Oceans 세계 각국의 해양과학분야 연구기관의 비영리 협의체. 지구의 해양 기후문제를 놓고 기관간 협력을 모색한다)에 조언했다.

6개국 21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블루리본패널(Blue Ribbon Panel 국가나 대학이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해당 분야 최고전문가들을 위촉해 자문을 구하는 한시적인 회의체)에는 Thai Union Frozen Products, Bumble Bee Foods, High Liner Foods등 전세계 씨푸드(Sea Food) 대기업의 CEO부터 공무원, 해양 환경보호활동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패널은 해양오염에 대응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경제, 커뮤니티, 생태계의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패널은 UN 세계기상기구(IPCC)와 국제해양환경프로그램(IPSO)이 최근 해양의 수명단축에 대한 연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양 변화는 기후 변화이고, 기후변화가 곧 해양 변화”라고 패널 의장이자 IPCC의 해양부문 조언자인 오브 호그-걸드버그(Ove Hoegh-Guldberg)가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해수면 상승, 해양 온난화, 인구 증가의 위협에 대응해야한다. 기후 변화를 줄이고, 수십억 인구에 식량을 공급하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건강한 해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널은 사회적, 정치적, 생태계적 관계를 고려하지않은 분산된 접근으로는 해양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해양 투자에 통합된 접근 방식을 요구하며 민관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패널은 급박한 해양 문제를 해결하려는 묘책(silver bullet)보다는 효과적인 GPO 투자 보장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안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생활, 사회적 평등과 식량 안보

  • 건강한 해양

  • 효과적인 지배구조

  • 장기적 생존능력

  • 능력 함양과 혁신


패널은 위 원칙들이 어업 관리, 서식지 복구에 대한 인센티브 등 혁신의 모든 단계에 통합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태평양 도서국가 포럼(Pacific Island Forum)의 사무총장이자 패널리스트인 튀로마 네로니 슬레이드(Tuiloma Neroni Slade)는 “사회의 모든 주체들과 이해관계자들은 글로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적 행동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communications/mike-hower/world-bank-says-businesses-must-help-save-oc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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