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세계를 누비며 질병과의 전쟁을 멈추지않는 인물, 바로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다. 카터 전 대통령이 카터재단을 통해 가장 열정적으로 전쟁을 벌이고있는 질병은 바로 전세계에서 20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트라코마(trachoma 눈의 결막 질환)다.

트라코마는 시력상실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 박테리아를 보유, 사람의 눈 근처에 옮기는 집파리에 의해 전염된다. 수건을 같이 쓰거나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 감염된 환자가 급속히 늘어난다. 트라코마를 치료하지않고 방치할 경우 눈꺼풀이 안으로 파고들고, 각막에 손상을 줘 시력상실을 유발한다.

카터 전대통령이 어렸을 때 트라코마는 미국에서도 시골지역을 중심으로 보편적인 질병이었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완전히 근절됐으나 아직도 3억20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 질병의 위협앞에 놓여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노력과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의 의약품 기부 등 덕분에 2020년까지 이 질병을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카터 전 대통령이 카터재단의 트라코마 근절 프로그램에 대해 ABC 방송과 인터뷰한 영상을 볼 수 있다.
http://abcnews.go.com/GMA/video/jimmy-carter-fights-eradicate-diseases-20787801

출처 :
http://www.mnn.com/lifestyle/responsible-living/blogs/jimmy-carter-works-to-end-blindness-spread-by-housefli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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