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무료 IT 세미나 ‘NGO Cloud Day’가 지난해에 이어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렸다.

‘의리의 NGO Cloud Day’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창의성),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클라우드 엑스퍼트(Cloud Expert 전문 클라우드) 등 3개 분과로 나눠 NGO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클라우드 활용방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사회복지현장에서 클라우드 활용하기’를 주제발표한 우리마포복지관 황홍기 팀장은 “사회복지 현장은 수직적 조직구조이며 팀보다 1인체제의 업무구조를 갖고 있다”며 “협업에 익숙하지 않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입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누구나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면 업무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비티 세션에서는 드림투게더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진행하는 지역아동 IT교육사업을 소개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안서 작성법을 안내했다. 또 콜라보레이션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원노트(OneNote)를 통해 직원간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방안에 대해, 클라우드 엑스퍼트 세션에서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고객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클라우드데이에 참석한 뒤 실제로 클라우드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한국여성의집 이정미 원장은 “마이크로소프트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을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IT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한국여성의집 9명 직원들이 모두 클라우드 활용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일정과 업무를 쉽게 공유함으로써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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