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데이비드 심닉(David Simnick)과 다니엘 돌(Daniel Dol)이 창립한 사회적기업 소프박스(SoapBox Soaps)는 “비누는 희망이다(Soap Equals Hope)”라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상품 하나를 팔 때마다 비누 하나와 비타민 1년치(비타민 엔젤스Vitamin Angels와 파트너를 맺었다), 혹은 깨끗한 물 1개월어치(레인 캐처RainCatcher와 파트너 관계다)를 꼭 필요한 어린이에게 기부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탐스(TOMS)슈즈, 플럼 오가닉(Plum Organics), 봄바스 양말(Bombas Socks)이 이미 시행중인 모델을 흉내낸 것이긴 하지만 소프박스는 현재 전세계 120개국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심닉은 “우리가 파는 비누와 바디워시, 물비누 등 3종의 제품은 각각 소셜미션을 갖고 있다. 우리는 소셜미션과 NGO 파트너십 구축외에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을 갖추는데 힘쓰고있다”고 말했다. 공동설립자인 다니엘은 소프박스 비누 구매자들이 처음엔 소셜미션을 지지하기 위해 비누를 샀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한번 소프박스 비누를 사본 사람들은 품질이 대단히 훌륭한데다 이전에 사용했던 어떤 제품보다 큰 만족을 주었기 때문에 재구매에 나선다고 한다. 미션의 확장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제품의 질에서 동력을 얻는다.

소프박스는 가능한 한 기부를 받는 지역의 제조업자들과 협업을 한다. 그들이 지원을 계속 받도록 놔두기 보다는 힘을 불어넣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지역에서 만들어진 비누는 적절한 가격에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나머지 비누는 비영리기구나 종교재단에 기부돼 난민이나 고아들, 필요한 개인들에게 주어진다.

이런 조직들은 지역내에서 정부지원을 제대로 받지못하는 사람들을 찾고, 돕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소프박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조직들은 질병과 유아사망을 막기위해 가정과 취학연령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손씻기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널리 펼치고 있다. 소프박스는 전세계 사람들이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위생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startups/common/how_save_3000_lives_day_so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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