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이율 높은 예적금 인기 모아

실속있는 재테크족(族) 주목받는 '신협 모바일 금융'

사진. 신협.
사진. 신협.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이 전반이 위축되면서 주식이나 가상화폐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리한 투자 활동을 말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의 단어도 이제는 일상적 용어로 정착된 인상이 짙다.

특히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 경기 전망 역시 불투명해졌다. 새로운 재테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온 셈이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인 금융 포트폴리오를 세우고, 자신만의 ‘시드머니’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시드머니’란 투자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종잣돈’을 말한다.

이러한 시드머니 마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접근 방법은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신협중앙회(이하 신협)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SR에 “일반적으로 예적금 상품은 이율을 기준으로 선택하는데, 이때 ‘모바일 앱’등을 이용하면 추가 금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귀띔했다.

사진. 신협.
사진. 신협.

국내 대표 상호금융사 중 하나인 신협의 경우, 가입자 115만명을 돌파한 모바일 앱 ‘온뱅크’ 계좌 개설 건수 상위 10개 중 6개(유니온정기예탁‧e-파란적금‧유니온정기적금‧유니온자유적립적금‧드리밍박스‧레이디4U적금)가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이는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받으려는 알뜰 재테크족들이 절세 및 이율 혜택을 받기 위해 모바일 상품을 선택했다는 분석과 맥이 닿아 있다.

이 가운데 온뱅크 앱을 통해 가장 많이 개설된 금융상품은 ‘유니온정기예탁’이다.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이자 소득세 14% 면제, 농어촌특별세 1.4% 부담)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급여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신협.
사진. 신협.

또한 여성 고객 특화 상품 ‘레이디4U' 적금은 모바일 우대 이율 혜택을 제공한다. 만 20~39세 여성 대상의 온뱅크 전용 상품인 ‘레이디4U적금’은 여성 구매 빈도가 높은 3대 업종(화장품‧카페‧온라인 쇼핑몰)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신협 예·적금 가입실적 및 공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수시 입금이 가능해 지출이 잦고 여유자금이 불규칙한 2030 여성들도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다.

신협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예적금을 통해 원금을 잃지 않으면서 원금과 이자를 차곡차곡 저축해 확실한 시드머니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라며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재테크 플랜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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