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영상 축사, “창작자 절박한 심정 이해…과감한 의견 달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윤영찬 의원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윤영찬 의원실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미디어SR이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 나온 논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K-콘텐츠 산업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의원은 이날 오후 미디어SR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 ‘구글 인앱 결제와 콘텐츠 생태계 변화 포럼’ 동영상 축사를 통해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여러분(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과감한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으로,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인 ‘구글 인앱 결제’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국내에서 행한 불공정 경쟁 △독과점 지위를 이용한 갑질 △조세 회피 정책 등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자성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일에 열린 과방위에서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도입을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인앱 결제 정책으로 인해 많은 K-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K-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임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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