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선정 '탄소경영', '물 경영' 최고 평가

2050 RE100 달성 위한 움직임도 '착착'

사진. SK하이닉스 뉴스룸
사진. SK하이닉스 뉴스룸

[미디어SR 최문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내용을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SK하이닉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 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부문 플래티넘 클럽과 ‘물 경영’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약 90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2020년 탄소 경영부문, 물 경영 부문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노종원 부사장은 “탄소경영 플래티넘 클럽은 당사가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2013년에 진입한 이후 8년째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지속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하이닉스는 2분기 중 ‘202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인권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구성원의 권리에 대한 고민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종원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성심을 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활용 비율을 100%로 올린다는 RE100에 가입했다.

이날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해 RE100에 가입한 이후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탄소배출권 거래처를 찾고, 대체 에너지원 모색하는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중국생산 시설은 2022년까지, 국내의 경우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Zero)의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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