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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은 재택근무자에 대한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안면 인식 물리보안 시스템인 ‘페이스락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직원의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고객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페이스락커’를 도입했다.

‘페이스락커’는 재택근무용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식별해 사전에 허가된 근무자에게만 노트북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물리보안 시스템이다. 근무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제3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곧바로 고객 정보 및 업무 정보의 화면 노출을 차단하는 화면 잠금을 실행해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페이스락커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페이스락커’ 도입을 통해 고객 정보의 안전한 관리뿐 아니라 직원 및 지역사회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택근무 필요성이 가장 높은 고객상담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페이스락커’의 도입을 확대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