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다온프레쉬 대표. 사진 : 구혜정 기자
김기호 다온프레쉬 대표. 사진 : 구혜정 기자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반찬 전문점 `한상드림`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한상드림 운영사인 다온프레쉬(대표 김기호)는 21일 신규매장인 동탄목동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동탄목동점은 37호 매장으로, 다온프레쉬는 가맹사업에 뛰어든지 불과 1년만에 개설 매장 수가 40개에 이를 정도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식품 유통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가정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1년만에 37개 매장을 오픈한 것은 괄목할만한 일이라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한상드림의 운영사인 다온프레쉬는 식자재 물류, 온라인 반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오프라인 반찬 전문점 한상드림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한상드림을 만든 김기호 다온프레쉬 대표는 배연정 소머리국밥 등 스타 브랜드 상품으로 반찬 사업, 가정간편식(HRM) 사업을 통해 식품기획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반찬 전문점의 시장 규모는 연간 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최근 연예인 김수미씨를 전면에 내세운 전문점이 신설되는 등 시장이 급격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기존 반찬전문점이었던 장독대의 가맹점들로 내부 사정으로 인해 가맹 계약이 종료되거나 의기투합한 몇몇 점주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한상드림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김 대표는 신선한 식재료를 매장에 공급하는 수제 반찬 제조 시스템과 표준 조리 레시피를 안착시켜 표준화된 맛과 신선도 유지를 통해 단골 고객들을 확보해 왔다.

김 대표는 미디어SR에 "2021년 하반기에는 무리한 가맹점 수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분기로 삼겠다"며 "직영점을 비중을 키우면서 시스템 표준화와 브랜드 고급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5년안에 가맹점 수를 200개로 늘리고, 온·오프라인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홈쇼핑 고객과 한상드림 방문객 등 120만 고객 DB를 활용해 한상드림 온라인몰을 만들고 60분 자체 배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한상드림은 농가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찬 외에도 밀키트, 샐러드, 농수산물, 정육 등을 고객들이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물류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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