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기술 기업 '포티투닷'과 업무협약 체결해

모빌리티 데이터-자율주행 기반 신사업 발굴키로

(왼쪽부터)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신한은행.
(왼쪽부터)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신한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목받는 시장인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 뛰어든다. 금융과 모빌리티 산업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과 모빌리티 데이터 연계 사업 및 자율주행 기반 금융 신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기업이다. 자율주행 기술 레벨4(일부 상황 제외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 면허의 기술력과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지불 결제 사업 ▲O2O플랫폼에 필요한 서비스 발굴 및 개발 협력 ▲모빌리티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 ▲스마트시티 사업 내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긴밀한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미래 핵심시장 선점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실제로 포티투닷과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컨소시엄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모빌리티와 금융이 결합된 소위 ‘미래 혁신 금융’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의 운용을 맡고 있는 신한캐피탈이 약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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