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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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김다정 기자]유통전문기업 hy(전 한국야쿠르트)가 기부 플랫폼 ‘프레딧(Fredit) 착한습관’을 오픈하고 건강한 나눔에 앞장선다.

hy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 플랫폼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소통과 동시에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며 “환경과 동물,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나눠놓고 기부자의 관심에 맞춰 기부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딧 착한습관’은 ‘임진강 재두루미 먹이 제공’을 비롯해 ‘플라스틱 수거’, ‘나무 심기’, ‘지역아동센터 학습지 지원’ 등 구체적 활동을 기부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은 최소 100원부터 참여 가능하다. 프레딧에 쌓인 적립금으로 기부하는 점이 색다르다. 작은 관심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기획 의도를 반영했다.

각 캠페인별 목표 금액은 300만원이다. 이를 조기 달성하거나 진행 일정이 종료될 경우 모인 금액을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 hy는 캠페인 활성화와 기부 동참을 위해 각 캠페인마다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프레딧 착한습관’ 플랫폼에는 지난 15일까지 281명이 참여해 총 191만2792원이 모금됐다.

가장 관심이 큰 분야는 환경(30%)과 동물(28%)이다. 기타분야(23%)와 청소년(18%)가 뒤를 이었다. 해당금액에 hy가 기부한 710만50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여진 금액은 901만7792원이다.

황규환 hy멀티CM팀장은 “프레딧 착한습관을 통해 미력하나마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고 동물, 환경 보호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나에게는 별 것 아닌 것이 도움을 받는 입장에선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1975년부터 전 직원이 함께하는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와 1만 1천명 프레시 매니저가 함께하는 ‘홀몸노인돌봄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 12월에는 ‘hy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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