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서비스 포함, 디지털 신사업 제휴 협력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격 시행이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나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 강화를 위해 SK플래닛과 손잡는다.

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SK플래닛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제휴를 통해 상호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뿐 아니라 ▲기술 교류 ▲시럽월렛 내 하나은행 전용 상품관 운영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종량제 광고사업 검토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도 공동 추진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협약은 자체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이종업권과의 제휴를 통한 데이터 축적, 이를 기반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SK플래닛의 OK캐쉬백 포인트와 제휴해 하나OK캐쉬백 통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인트 결제 시 자동 충전 기능을 탑재해 포인트 부족함 없이 원활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OK캐쉬백 가맹점을 통한 특별 포인트 적립 등 차원 높은 혜택도 선보인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고객 생활 속 디지털 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비롯한 차별화된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금융과 비금융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협업 시너지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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