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시된 연간 멤버십에 더해 체감 혜택 올라가

네이버 플랫폼 내 SME와 연결돼 소비구조 선순환 기대

네이버가 가족, 지인과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를 8일 선보인다. 이미지. 네이버.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오는 8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개편된다. 기존 멤버십의 혜택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 기능이 추가된다.

‘With 패밀리’는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각종 적립 및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기능’인 만큼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멤버십 My 페이지’ 내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성원은 멤버십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최대 5%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가격은 월 4900원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에서 매달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라면 가입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혜택 분석이 있어왔다. 

지난 1월에는 연 4만 6800원(월 3900원 수준)으로 사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출시해, 정기적으로 8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까지 혜택 범위를 늘린 바 있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은 구성원 가운데 한 명을 지정해 활용하도록 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회원이라면 다른 멤버십 구성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가족 내 여러 명이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 ‘중복 구독’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네이버는 대한항공, 신세계 등 국내 유수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시에도 멤버십 제휴를 논의하는 등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과 구성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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