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미래 성장동력 위한 공동사업 및 마케팅 활동 진행 예정

업무협약식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승원 넷마블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업무협약식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승원 넷마블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이 게임업계 대표 기업 넷마블과 손잡고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 공략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넷마블과 MZ세대를 대상으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 개발 및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도 함께 발굴해 양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넷마블의 게임과 접목시켜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 대상의 신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력 강화 및 외부 제휴 등의 과정을 완료한 뒤, 오는 하반기 중 선보인다.

넷마블도 오는 6월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Cross Worlds’ 출시와 더불어 연내 하나은행배 ‘제2의나라’ 게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밖에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중심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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