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음악상 수상자와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협연

사진. 신한은행.
사진. 신한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이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한은행은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오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12회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 콘서트(With Concert)’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지난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시상식이다. 매년 배출된 신한음악상의 수상자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멘토 연주자가 장애를 떠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연주회로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 2018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위드 콘서트’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 1부는 신한음악상 부문별 수상자 4인이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에 이어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스트링콰르텟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를 합주한다. 2부에서는 바리톤 김주택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세비야의 이발사’, 윤학중의 ‘마중’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측은 “이번 연주에 참여하는 바리톤 김주택, 첼로 조예원, 바이올린 박원민, 피아노 천민재, 바리톤 김수한 모두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음악인들”이라며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만들어낼 감동의 하모니를 클래식 애호가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경우 5월 7일 금요일까지 하트-하트재단에 연락해 공연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 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 우리 사회의 선순환 촉진 및 긍정적인 영향력 전파를 위해 신한 ‘N.E.O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신한음악상, 환경사진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그룹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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