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한신원과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저축은행 ESG 경영선포식'에 참석한 박재식(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ESG 경영선포식'에 참석한 박재식(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저축은행중앙회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신용정보원과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업 및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 금융거래 및 금융산업 관련 데이터 교류·활용를 포함해 ▲공동연구 수행 ▲최신 금융 동향 및 통계·분석보고서 공동 활용 등을 통한 상호 협력 관계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각 기관들은 축적된 저축은행 리스크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저축은행업권 가계대출 다중채무 및 연체 현황, 여신심사시 대안정보 활용 효과 등을 공동연구 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신용정보원의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이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와 예금보험공사, 한국신용정보원은 향후에도 저축은행 업권의 리스크 관리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중저신용자 금융지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이번 협약은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축은행업권의 대안정보를 활용한 CSS 고도화와 리스크관리 역량 확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