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정보통신과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MOU

오는 5월 원주 지역 시범서비스...소상공인 수익 개선 기대

“AI 마케팅 등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으로 ESG 가치 제고”

SKT 이용익 Cloud 사업개발담당(왼쪽)과 KIS정보통신 채수동 채널사업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SKT.
SKT 이용익 Cloud 사업개발담당(왼쪽)과 KIS정보통신 채수동 채널사업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SKT.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앞으로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번호 입력만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느 길이 열린다.

SK텔레콤은 전자금융서비스 기업 KIS정보통신과 손잡고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이얼링크’는 스마트폰에서 번호 입력 뒤 통화버튼을 누르면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 설치 없이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 고객 서비스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양사는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기능의 핵심은 배달·주문 수수료를 크게 낮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매장의 월 배달 매출이 약 300만원이라면, 한 달에 최소 8만원에서 최대 31만원까지 수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는 원주 지역 시범 서비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연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다이얼링크는 지난 달 출시 이후 지자체와 관공서로부터 정보 취약계층에게 공지사항 등을 전달하는 새로운 정보 채널로서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SKT 이용익 Cloud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다이얼링크’ 기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수익 개선 기여와 정보 취약계층 편의향상 등으로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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