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등급인 ‘리더십 A’ 최초 취득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이하 CDP)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더불어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기후변화, 산림,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꾸준히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돼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최고등급인 ‘리더십A’로의 상향과 함께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ESG중장기 추진 목표인 ‘2030 & 60(2030년까지 ESG금융조달과 지원 60조원 달성)’, ‘Zero & Zero(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과 석탄프로젝트금융 제로 달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 중장기목표를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CDP외에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평가에서도 각종 지수에 편입되며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자체 지속가능금융체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