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힌 경우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

서울시 강남구 DB손해보험 사옥. 사진. DB손해보험
서울시 강남구 DB손해보험 사옥. 사진. DB손해보험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DB손해보험은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2021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에서 진행했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보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하며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함께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 가족에게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가입신청은 올해 12월31일까지 가능하지만,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할 수 없다.

또한 DB손보는 본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업무제휴협약(MOU)이 체결돼 있는 디지털 펫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과 협업해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유기견의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소변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DB손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서울시와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고 '유기견 입양'을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유기견 입양 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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