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수십만 SME에 개방

45만 스마트스토어·200만 스마트플레이스·160만 창작자 품어

창업부터 금융·물류·컨설팅 담은 'SME 풀케어' 사이트 첫 공개

이미지. 네이버.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네이버는 45만 스마트스토어, 200만 스마트플레이스, 160만 창작자와 함께해온 네이버 ‘프로젝트 꽃’이 5주년을 맞이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 꽃’은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중소상공인)와 창작자의 사업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장기 방향성이다. 창업용 툴과 데이터 지원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꽃'은 현재 금융·물류·컨설팅 분야까지 확장돼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SME가 독립된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사업 전략 수립에 도움 주는 데이터 분석 툴 '비즈어드바이저' △결제뿐 아니라 회원가입부터 배송 추적, 포인트 적립까지 총체적인 주문 관리를 지원하는 '페이 시스템' △Ai 고객관리 도구인 '챗봇' △코로나 19 상황에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꽃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미지. 'SME 풀케어 시스템' 홈페이지 갈무리.

매년 1만 명 온라인 창업 목표가 5년 만에 45만 창업으로 이어져

네이버는 5년 전 매년 1만 명의 온라인 창업을 만들어내는 계획을 발표했다. 5년이 지난 현재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45만 명의 온라인 창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SME의 지난해 거래액은 약 17조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창업에 이어 동네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SME의 성장 프로젝트도 본격화됐다.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설한 오프라인 SME들은 200만에 달하며, 온라인 전환을 위한 노력 끝에 100여 곳의 전국 동네시장들이 새로운 성장으로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산지 생산자부터 가죽 공방 사장님까지, 수많은 분들의 다양성을 품어낼 수 있는 플랫폼, 이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에게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목표로 프로젝트 꽃을 시작했다"며, "5년이 지난 지금은 '프로젝트 꽃'을 통해 보여온 진정성과 성장의 궤적이 성공적이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미지. 네이버.
이미지. 네이버.

금융, 물류, 컨설팅까지 섭렵하는 SME 풀케어 시스템

네이버는 "이제 프로젝트 꽃이 뿌린 작은 성공들이 모여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SME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 물류, 금융, 마이크로 경영 컨설팅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기준으로도 가장 빠른 네이버의 판매자 정산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대출 프로그램은, SME 전용 금융 서비스의 필요성을 업계에 부각시켰다.

최근에는 네이버는 사업을 확장하려는 SME들을 위한 컨설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위한 '엑스퍼트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재는 전국 SME들이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류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클로바 포캐스트' 등 물류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SME 지원망을 더욱 촘촘히 설계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SME들을 위한 모든 시스템을 한데 모은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지원을 본격화한다"며 "'SME 풀케어 시스템 사이트'는 처음 온라인에 뛰어든 온·오프라인 SME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기술 도구와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