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연수원, 라이브 강의 솔루션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 수요 증가

신입사원, 승진자 교육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들이 온라인 전환

온라인 라이브 강의 모습. 사진. 휴넷.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1분기 올해 확정 매출 414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수치다. 휴넷은 2020년 최대 연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휴넷 관계자 이날 미디어SR에 "코로나 확산 이후 교육 방식의 패러다임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프라인 교육이 이러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선 기업들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도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이버연수원,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라이브 강의 솔루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병원협회 D사, 기술협회 H사, 보건교육원 B사 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러닝을 시작하며 휴넷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도입했다.

또한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 영역의 온라인 전환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집합교육인 신입사원 입문교육, 승진자 교육 등이 지난해부터 이러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지며 레저기업 C사, 에너지기업 G사, 렌탈기업 C사 등이 핵심 인재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온라인 교육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코로나 2년 차를 맞아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대면 이러닝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4월 현재, 연 매출 500억을 확정지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해 코로나로 오프라인 교육을 미루었던 기업들도 올해는 빠르게 비대면 교육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닝의 성장 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휴넷은 올해 초 휴넷USA와 인공지능교육연구소를 신설했으며, 2023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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