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CI
LG생활건강 CI

 

[미디어SR 김다정 기자]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매출 2조367억원, 영업이익 3706억원, 당기순이익 25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1.0%, 10.5% 성장한 것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뷰티, 에이치디비(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뷰티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HDB 매출은 지난 해 급증했던 핸드새니타이저, 마스크 등 위생용품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프리미엄 브랜드의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프레시먼트 사업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Total Beauty)의 1분기 매출은 1조4908억원, 영업이익은 30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1%, 14.1% 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61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4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뷰티(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1585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5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지속된 코로나19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었음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와 디지털 채널의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HDB(생활용품) 사업의 경우 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성장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1.4% 성장한 66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의 수요가 줄어든 반면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또 일상에서 바이러스 접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숨겨진 고객 니즈를 반영한 ‘피지 바이럭스 세탁세제’와 ‘아우라 바이럭스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501억원이었다.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등 탄산 음료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에 이어, 최근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시장의 수요를 확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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