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조원 달성 후 6개월 만에 1조원 늘어

국내 변액보험 신계약 시장점유율 52.9% 차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7일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의 순자산이 전날 기준으로 3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변액보험 전체 자산규모가 3조원이 넘는 금융사가 7개뿐인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단일 펀드로서는 괄목할 만한 인기라고 미래에셋생명은 평가했다. 

지난 2014년 4월에 출시된 MVP펀드는 2018년 6월 순자산 1조원에 도달했고 지난해 9월에 2조원을 달성한 뒤 6개월 만에 1조원이 다시 늘어났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조 6424억원으로, 국내 변액보험 신계약 시장 점유율 52.9%를 차지했다.

변액보험은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을 넘나들며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지지만 개인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분석해 대응하기란 매우 어렵다.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보험사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미디어SR에 "MVP펀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며 "MVP펀드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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